과천성당

천주교 수원교구

주님 죽으심과 무덤에 계심을 기억하는 성토요일

 

성토요일은 그 성격상 부활성야 예식 전과 후로 구분된다. 부활성야 예식전까지는 본의미의 성토요일(Sabbatum Sanctum)로서 무덤에 묻히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날이다. 제단은 여전히 벗겨진 채 미사는 없고, 성토요일과 부활주일 사이의 밤 동안 부활을 준비하기 위해 깨어 기다림을 의미하는 성대한 부활성야미사가 거행된다. 이 부활성야예식부터 부활시기가 시작되며 알렐루야를 부르게 된다.

 

예수부활대축일 성야미사는 빛의 예식 이후로 막이 오른다.

 

말씀의 전례에는 구약에서 7개 신약에서 1개의 독서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목적 필요상 생략할 수 있다. 그러나 율법서와 예언서에서 택한 3개의 독서와 출애굽기 14장과 그에 따른 화답송은 절대 생략할 수 없다.

 

 

부활에 관한 복음에 이어 세례수 축복과 세례식, 기존의 신자 세례서약갱신식 순으로 예식이 진행되며 성찬의 전례에서 절정을 이룬다.

 

구원의 사건들을 성사적으로 실현하는 성주간

 

성주간 동안 행하는 이 모든 전례는 단순히 과거의 기념이 아니고 예수께서 완성하신 구원의 사건들을 기억하며 성사적으로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. 즉 구세주의 신비가 성사를 통해 현존하는 것이다. 따라서 우리 신자들은 성주간 동안 보다 깊은 참회를 통해 주님의 부활맞이 준비를 해야한다.